스키 새 여제 탄생… 시프린, 월드컵 최다 83승

스키 새 여제 탄생… 시프린, 월드컵 최다 8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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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승으로 은퇴한 린지 본 앞질러… 5년 전엔 남녀 통산 최연소 50승
17세때 첫승후 한시즌 17번 우승도… 남자부 최다 86승 기록까지 넘봐
16745838644478.jpg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4일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 2차 레이스를 마친 뒤 전광판에 찍힌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크론플라츠=AP 뉴시스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시프린은 24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2분00초6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를 한 라라 구트베라미(32·스위스)에게 0.45초가 앞섰다. 시프린은 1차 시기에서 58초72, 2차 시기에서 1분01초89의 기록으로 모두 1위를 했다. 이날 우승으로 통산 83승째를 거둔 시프린은 82승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39·미국·은퇴)을 넘어섰다.

시프린은 앞서 8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대회전 경기에서 82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본과 타이를 이뤘다. 이후 주종목인 회전에서 준우승을 했고 활강에서 4위, 7위, 슈퍼대회전에서 7위에 그쳐 4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프린은 24일 주종목인 대회전에서 정상을 차지하면서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만 9승을 추가한 시프린은 이제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부 통산 최다 기록은 86승이다. ‘알파인 스키의 전설’로 불리는 잉에마르 스텐마르크(67·스웨덴·은퇴)가 1989년에 이 기록을 작성했다. 스텐마르크의 기록 경신에 도전했던 본은 무릎 부상으로 2019년 은퇴했다. 본의 주 종목은 알파인 스키 종목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언덕을 내려오는 활강이었다. 이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았고 선수 시절 큰 수술만 5번이나 받았다.

시프린의 주 종목은 촘촘하게 꽂힌 기문 사이를 빠르게 회전하며 통과하는 기술종목(회전, 대회전)이다. 시프린은 83승 가운데 가장 많은 51승을 회전에서 따냈다. 다음은 18승을 챙긴 대회전이다. 슈퍼대회전과 평행회전(두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회전 대회)에서 각각 5승, 활강 3승, 복합(활강+회전)에서 1승을 기록 중이다.

시프린은 12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까지 238경기에서 83승을 챙겨 우승 확률이 35%에 이른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 경기만 7차례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프린이 스텐마르크의 86승을 넘어서는 것도 머지않아 보인다. 스텐마르크 역시 최근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우승 100회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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